커피원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의 대표적인 특징과 맛에 대해 알아보자
에티오피아는 커피 원두의 발생지로 서남부 지역의 카파에서 처음 경작되었다.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이기도 하다. 아직도 야생의 여러 지역에서 야생커피가 상당수 수확되고 있다. 수출품의 60%가 커피일 정도로 주요 생산국이며, 여전히 뛰어난 품종도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자국의 소비량도 많은 나라다. 오늘은 커피의 귀부인이라고 불리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원두에 대해 알아보자.
1. 커피원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의 재배지 특성
예가체프는 에티오피아 현지어로 비옥한 땅을 뜻하는 예르카체프로 불린다. 연중 기온은 12도에서 28도씨로 온화하고 강수량도 풍부하다. 지형은 고도 2,000미터에서 2,500미터의 고원지대에 위치하며 아침저녁은 서늘하고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아 최고급 커피를 생산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울창한 숲에서 커피체리를 수확하기 때문에 농약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는 가든 형태, 야생상태로 재배하는 형태인 포레스트와 세미 포레스트가 있다. 또한 대규모 농장에서 경작하는 플랜터이션으로 나뉜다. 수확은 주로 10월부터 12 월까지 이루어진다.
2. 커피원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의 손질 방법
주로 그늘 경작법과 건식법으로 재배되며 습식법도 도입되어 대량 생산을 하고 있다. 아직도 품질 좋은 커피원두가 새로 생산되고 있다. 커피 생산 전 지역에서 퇴비를 사용하고 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하며 카페인 함량도 낮은 편이다. 커피나무에서 열매가 마를 때까지 나두었다가 따서 손질 미치 가공하는 방법이 유명하다.
3. 커피원두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 로스팅 방법 및 추출 방법
원두는 짙은 녹색이며 둥글고 긴 타원형의 커피다. 원두를 볶으며 가운데 홈의 채프가 선명해진다. 로스팅 정도는 하이 레귤러 정도면 신맛과 꽃향기를 최고로 느낄 수 있다. 점점 더 많이 볶을수록 산미가 줄어들고 쓴맛이 진해진다. 추출 방법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커피원두이기 때문에 미세한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핸드드립법이 가장 많이 추천된다. 핸드드립법이 산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나 모카포트를 이용해 추출해도 상당히 풍부한 맛을 얻을 수 있다.
4. 커피원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의 맛과 향
은은한 재스민 같은 꽃 향이 나며 시트리스라고 불리는 감귤 같은 산미가 난다. 여러 과실을 섞어 놓은 듯한 와인에 비유되기도 한다. 코를 찌르는 강한 양이 아닌 잔잔하게 느껴지는 꽃향이다. 산미뿐만 아니라 단맛이 나는데 초콜릿의 단맛보다는 꿀의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목 넘김 이후에도 아련한 향이 남 있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고소한 맛뿐 아니라 흙냄새까지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커피라고 일컬어진다. 여름에 알맞은 커피로 얼음을 넣어 마셔도 어울린다.
에티오피아 커피 원두 예가체프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형이 험해 아직까지 대부분 전통방식으로 경작하고 있어 그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 또한 야생으로 자라는 커피가 많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나 다른 커피에 비해 산미가 강하다. 부드러운 산미에 꿀 향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여름에 어울리는 커피를 원한다면 에티오피아 커피원두 예가체프를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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