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모카 마타리 커피원두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예멘의 모카 마타리 커피원두의 5가지를 알아보자

예멘의 모카 마타리는 세계 3대 커피로 알려져 있다. 모카는 홍해 연안의 국제적인 항구도시로 커피 원산지인 아라비카 반도 상인들이 이 항구를 통해 유럽으로 커피를 수출하면서 크게 성장하고 대중화되었다. 항구의 명성이 컸던 만큼 예멘 하면 모카커피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오랜 내전으로 커피 생산이 줄어들어 국내에서는 맛보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이번 포스팅은 예멘의 커피원두 모카 마타리에 대해 살펴본다.

1. 예멘의 모카 마타리 커피원두의 재배 방법

경작지는 주로 해발 고도 2,000미터에서 3,000의 높은 고도에 있고 우기가 상당히 짧아 평균 강수량이 1,100 미리리터로 매우 적다. 열매 크기도 작고, 열매의 개수도 적다. 커피가 유명한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국가에서는 관심이나 지원이 적다. 그렇다 보니 농장은 전형적으로 규모가 작고 거칠며 계단식 산등성이에서 재배한다. 또한 재배 방법도 옛날 방식을 그대로 고수한다. 자연스럽게 유기농 커피가 되었고, 유기농의 대명사가 되었다.

2. 예멘의 모카 마타리 커피원두의 수확

미성숙 원두와 결점두들을 일일이 사람 손으로 수확한다. 수확시기는 3~4월과 10월에서 12월이다. 기계 수확을 못하는 이유는 오랜 내전으로 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 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유기농 방법을 사용한다. 농장의 집들은 평평한 옥상에서 자연 건조법으로 과육을 제거하지 않은 체리를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건조된 원두를 맷돌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낸다. 모양이 불규칙하고 예쁘지는 않지만 맛이 좋아 최고의 커피로 꼽는다.

3. 예멘의 모카 마타리 커피원두의 볶는 법

강하게 볶으면 향기와 맛이 더욱 풍부하므로 풀 시티 이상으로 로스팅한다. 강하게 로스팅할수록 향기가 좋아지고, 묵직함도 더해진다. 과일 향이 풍부하고 산미가 강하며 적절한 쓴맛과 단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타지 않을 정도록 강하게 볶는 것이 어울린다.

4. 예멘의 모카 마타리 커피원두의 내리는 방법

초콜릿 향을 많이 느끼려면 원두를 많이 갈아준다. 내리는 방법은 원두의 맛과 향이 좋을수록 선택되는 핸드드립 방법이다. 핸드드립이야 말로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강한 만큼 에스프레소에 어울린다. 커피 메이커나 프렌치프레스가 있다면 이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예멘의 모카 마타리의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맛

단맛과 밸런스, 향과 산미, 목 넘김이 어느 한 가지로 치우지지 않는다. 이 정도로 균형을 이루는 커피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 과일향의 묵직한 목 넘김을 가졌고, 외인 느낌을 함께 가진다. 진한 다크 초콜릿 향과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맛이다. 초코향이 강해 생 초콜릿과 먹으면 그 향을 다른 때보다 한층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약하지만 꽃향기도 느껴지며 메마른 듯한 나무 냄새, 흙냄새까지 있다.

 

지금까지 예멘의 모카 마타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 때 전 유럽에 커피를 전파하는 큰 영향을 미쳤던 나라이지만 지금은 국가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자국의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커피가 주는 여러 가지 맛과 향을 골고루 느낄 수 있는 마타리 향이 진하고 묵직한 느낌의 진한 초콜릿향의 커피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예멘의 모카 마타리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