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커피원두 알투라의 특성과 맛에 대해 알고 마시자
멕시코는 중남미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브라질과 콜롬비아 다음으로 아라비카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이다. 세계 3위의 아라비카 생산량을 자랑하는 멕시코는 대량 소비국인 미국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일찍 커피 산업국으로 번창했다. 커피 생산국 중 6위로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알투라(Altura)는 스페인어로 고산지대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은 멕시코 커피원두 알투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멕시코 커피원두 알투라의 재배지와 수확시기
남부지방은 화산지대로 1,700미터 이상 고원지역이기 때문에 커피가 자라기에 이상적인 자연환경이다. 국토의 1/3이 고원지대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고산지대에서 생산된다. 수확은 저지대는 8~11월 고지대는 11월에서 다음 해 1월에 이루어진다. 특히 평균 기온 25.3도씨의 기후를 지니고 있는 베라크루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알투라는 최고로 손꼽힌다.
2. 멕시코 커피원두 알투라의 가공법
가공하는 방법은 보통 습식법(Wet Method)을 사용한다. 습식법의 방법은 커피 체리를 수확하는 즉시 펄핑 머신으로 과육을 제거하고 원두를 발효하여 물로 씻고 건조하는 것이다. 질보다 양을 중시한다는 중앙아메리카는 오늘날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낮은 고도에서 경작된 커피는 수출을 금지하고, 살충제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3. 멕시코 커피원두 알투라의 배전법
생두는 가볍고 옅은 초록빛을 띠는 밝은 황색이다.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는 풀 시티로 배전한다. 원두 자체가 진향 향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강하게 하이로 배전하여 2가지 이상 혼합할 때 기본으로 널리 사용된다. 강한 맞보다는 신맛을 선호한다면 시티로 배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4. 멕시코 커피원두 알투라를추출하는 방법
원두를 스트레이트로 사용할 때는 역시 핸드드립이 추천된다. 고유의 맛을 느끼기에 핸드드립의 방법을 능가하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진하게 추출하여 다른 원두와 혼합하기도 하지만 단일 원두의 고유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핸드드립법이 가장 좋고, 프렌치 프레스로도 그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에스프레소로 추출하여 얼음을 섞어 아이스로 마셔도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5. 멕시코 커피원두 알투라의 맛과 향
전통적인 멕시코 커피는 고급 백포도주와 흡사 비슷한 맛이 난다. 밝은 산미를 부드럽게 감싸는 감귤류의 달콤함과 다크 초콜릿의 쌉싸름함까지 더해져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준다. 마시고 난 후 고급 커피답게 산뜻한 잔향을 느낄 수 있다. 향기의 밸런스가 좋아 배이스 브랜딩에도 많이 사용된다. 다른 커피에 비해 맛과 향은 단연 진하지만 마일드한 맛을 지니고 있고 목 넘기도 부드럽다.
멕시코 알투라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반적으로 부족하지도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는 원두라 커피를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맛이 무겁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부드럽게 넘어가는 특징이 있다.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고 난 후에도 진한향을 느끼고 싶다면 멕시코 알투라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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