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커피원두의 특성과 로스팅 및 추출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페루는 남아메리카에 있는 국가로 안데스 산맥의 계곡지대에서 주로 커피를 재배한다. 가장 유명한 곳은 찬차마요(Chanchamayo)라는 곳으로 이곳에서 재배되는 것이 가장 유명하다. 이곳의 커피원두는 100퍼센트 아라비카다. 페루는 남미 국가 중 커피 생산이 3위인 국가이며 커피가 농산물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생산량의 1/3 정도가 스페셜티일 정도로 품종도 우수하다. 또한 세계 최대의 유기농 커피 생산국이다. 오늘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페루 커피원두에 대해 알아보겠다.
1. 페루 커피원두 특성
페루는 해발 800미터에서 1,500미터의 안데스 산맥의 고지역에서 커피원두를 재배한다. 평균 기온은 18도에서 26도씨를 유지하고 있다. 100 퍼센트 아라비카 제품만을 재배한다. 대부분 소규모 단위의 영세한 농가에게 재배하고 있다. 커피의 생산량은 많지 않지만 중심 재배지에서 질 좋은 커피가 생산되어 스페셜티의 생산량이 많다. 재배 농가의 대부분이 조합을 이루고 있으며 조직적으로 유기농 커피를 생산한다.
2. 페루 커피원두 수확 건조 및 가공하는 방법
수확시기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가공을 습식법으로 하는 커피는 4월에서 9월이며, 내추럴 가공을 하는 커피는 6월에서 10월 사이다. 습식법은 특별히 고안된 기계와 많은 양의 물을 이용해 커다란 통속에서 세척 및 분류를 하는 작업을 한다. 이후 잘 익은 것과 그렇지 않을 것을 선별한다. 선별이 끝나면 과육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기계를 통해 체리의 과육을 모두 벗긴 후 물로 깨끗이 세척한 후 건조하는 방법이다. 반면 내추럴 가공법은 체리 상태를 그대로 건조하는 방법으로 가볍게 세척만 한 원두를 그대로 건조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다.
3. 페루 커피원두 볶는 정도
원두 볶는 방법 중 자극적이지 않는 맛을 얻기 위한 방법은 시티(City)와 풀 시티(Full City) 사이이다. 페루 커피의 은은한 향기와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풀 시티가 더 어울린다. 풀 시티에서는 품종과 재배지역의 특징이 남아있고, 고소함도 함께 남겨 주기 때문이다.
4. 페루 커피원두 내리는 방법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은은한 향기와 맛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방법 두 가지가 모두 좋다. 오리지널 싱글을 추천하며 향미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시원한 얼음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마시면 여름에 초콜릿 맛의 달콤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우유와도 잘 어울려 라테로 마시기에도 좋다.
5. 페루 커피원두 맛과 풍미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 북서쪽에서 재배된 원두는 밝으면서도 레몬향이 느껴지는 신맛과 단맛이 많이 나는 반면 쓴 맛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향은 강한 편이다. 산토 도밍고 지역의 커피는 허브와 감귤 느낌의 맛과 향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초콜릿과 견과류 느낌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가벼운 목 넘김이 특징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오늘은 페루 커피원두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계 커피 생산의 1/3의 수확량을 보유하고도 우리나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재배되는 대부분의 커피 품종 또한 우수한 커피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지만 향이 강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페루 커피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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