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고를 때 5가지는 꼭 확인하자
요즘 커피 전문점에 가면 한쪽 진열대에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원두 포장지의 여러 가지 글과 숫자를 보고 좋은 원두를 단번에 고르기는 쉽지 않아 그냥 내려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고르기 위해 확인해야 하는 4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피 원두를 고르기 위해 확인하는 싱글 오리진과 블렌드
싱글 오리진은 한 나라 한 농장에서 생산된 원두로 구성된 것으로 커피 원두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블렌드는 원두의 품종, 원산지, 로스팅 정도, 가공방법 등이 다른 두 가지 이상의 원두를 혼합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떻게 블렌딩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커피 원두를 고르기 위해 확인하는 원산지
커피는 원두 생산지에 따라 재배 환경이 달라 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맛을 찾기 위해서는 원산지별 커피 원두의 맛을 알아야 합니다.
중남미 지역(멕시코, 과테말라, 콜롬비아, 브라질 등의 나라)은 대체적으로 바디감이 깊고 풍부하며 고소한 향과 단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아프리카 지역(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의 나라)은 다채로운 향을 가지고 있으며, 개성이 강하고 특히 산미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시아지역(인도, 파푸아 뉴기니 등의 나라)은 부드러우면서도 바디감이 좋으며, 초콜릿과 같은 단맛이 납니다.
3. 커피 원두를 고르기 위해 확인하는 로스팅 일자
커피의 향미 성분은 대체로 15일이 지나면 50% 정도 손실되기 때문에 2~4주 내에 먹어야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3~4주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산패가 진행되니 최대한 밀봉하여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커피 원두를 위해 확인하는 등급
포장지에 적혀있는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맛있는 커피를 고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커피의 등급은 지역에 따라 등급을 정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AA~C는 생두의 크기에 따라 나누는 등급으로 예를 들어 캐냐 AA가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G1~G8로 나누는 등급은 300g당 결점 수에 따른 등급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등급의 커피 원두로 예를 들어 예가체프 G2라고 구분됩니다.
5. 커피 원두를 고르기 위해 확인하는 정제 과정
정제 과정은 크게 습식과 건식이 있습니다. 습식은 커피 열매를 수확하여 과육을 물에 불려 제거하고 씻어서 말리는 과정으로 이때 발효가 되어 시큼한 맛이 생겨 산미가 강한 편이나 깔끔한 맛이 납니다. 건식은 과육을 그대로 말리는 방법 말리는 방법으로 과육이 그대로 생두에 스며들어 달콤한 과일향, 꽃향기 향 같은 향미를 지니게 되고 바디감이 좋습니다.
나의 입맛에 꼭 맞는 커피를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5가지를 확인하고 원두를 고르다 보면 나의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찾는 재미까지 찾을 것입니다.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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